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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뉴스 (NEWS LETTER) WEEK32 / 2022-AUG-5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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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디알로직스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22-08-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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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안 노사협정 타결될까?… 의료급여 잠정 합의
전 세계 물류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국 서안 노사 협정이 조금씩 타결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7, 일본해사신문은 미국 서안 항구의 노사가 의료급여 관련 항목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정 협의된 의료급여 항목에 대한 상세한 교섭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일단 현시점에서는 노사 대립으로 인한 하역 혼란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물동량 처리가 지체되고 있고,
내륙 운송을 담당하는 철도회사의 인수 개수 제한 등으로 인해 아직 미국 서부 항만은 여전히 혼잡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서안 항구 노사, 의료급여 관련 항목 잠정 합의

미국 서안 항만 노동자로 구성된 ILWU(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와 사용자 측 단체인 PMA(태평양해사협회) 27, 의료급여에 관한 항목에서 양자가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노사는 성명에서 “의료급여 유지는 노사 교섭 중에서 중요한 항목이다” 고 언급하며 “다른 항목에 대해서도 합의를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고 밝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에 ILWU PMA가 잠정 합의한 의료급여에 관한 항목의 상세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존 계약에서 사용자 측이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의료급여는 미국에서 가장 후한 급여제도 중 하나입니다.
PMA
에 따르면 ILWU 노동자나 퇴직자, 그리고 그 가족에게는 치료나 수술에 대해서는 자기 부담이 없는 의료보험이 전액 고용자 부담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규정 대상 밖의 서비스를
받는 경우에도 자기 부담액을 적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2021 ILWU 조합원에 대해 지급된 의료비는 1인당 5 4,550달러였어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논점은 터미널 자동화문제…
미 서부 항만 상황도 다시 악화 중

이번 의료급여 관련 항목 합의 소식이 들리면서 일부에서는 이번 노사 협상이 혼란 없이 합의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기는 불분명하지만 8~9월에는 잠정 합의가 될 수도 있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한편에서는 이번 노사 협상의 가장 큰 논점은 터미널 자동화 문제로, 의료급여 부분에 대해서는 노사 쌍방의 격차가 작았기에 가장 먼저 협상이 된 것일 뿐 넘어야 할 산은 아직 많이 남았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미국 서안 노사 협상은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항구의 혼잡은 다시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미 서안 PSW의 일부 터미널에서는 이번 주까지 야드의 컨테이너 보관 공간이 거의 가득 차고, 다음 주 이후에는 본 선하역을 일시적으로 정지할 수밖에 없는 가능성까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서해안 로스앤젤레스 롱비치 양항에서 내륙용 인터모달 운송에서는 서부 철도 2사의 유니온 퍼시픽(UP) 철도와 BNSF 철도가 해상 컨테이너의 수량을 확인하면서 대응하고
있는데요,
내륙철도 램프의 섀시(CHASSIS) 부족으로 내륙용 운송의 제한이 이뤄지고 있어 미국 수출입 업무를 진행하시는 분들은 담당 포워딩 업체 및 화물 가시성 솔루션을 통해 화물의 상태를 보다 면밀히 모니터링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항, 러시아  ·  아프리카 컨테이너 항로 운항 중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해상운임 상승의 여파로 인천항과 러시아 ·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에서 선박 운항이 중단 됐습니다.
최근 인천항만공사는 스위스 선사 MSC가 최근 인천항과 러시아 캄차카반도 등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KAMC’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MSC의 서비스 중단은 러-우 전쟁 때문입니다.
MSC는 올해 1월부터 러시아 항로에 1천∼2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왔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강화되면서
필수 화물 외에는 러시아로 화물 운송이 어려워졌고

러시아 내 항만 운영도 차질을 빚으면서 선박 운항의 정시성도 확보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전쟁으로 인해 서비스를 취소하는 선사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싱가포르 선사 PIL 역시 인천항과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SWS’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PIL 20032004년부터 3900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주 1회 인천항과 아프리카 가나 · 토고 · 나이지리아 등지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최근 러-우 전쟁의 여파와 해상운임 상승 영향으로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중단된 노선은 국내 중고차들의 수출에 많이 이용되었던 항로였는데요, PIL은 해당 항로를 운항하던 선박은 다른 항로에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지역의 항만업계는 “KAMC · SWS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인천항과 러시아 ·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하나도 없는 상황” 이라며 “인천항의 경쟁력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는 “선사 · 화주 · 운송대행업체 등과 소통하면서 운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며
“다양한 국가와 연결되는 신규 항로 개설도 계속해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

경기침체 · 인플레… 얼어붙은 해운업계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수요 급감
머스크 2분기 선적규모 7.4% 줄어
전쟁 등 물류 네트워크 불안감 커져 올해 세계 컨테이너 해운 규모가 최근 경기침체 우려 및 물류난 때문에 쪼그라들 전망이다.

해운 업계에서는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이고 있다며 해운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AP몰러-머스크는 3(이하 현지시간) 진행한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세계적으로 해운 수요가 줄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세계 최대 해운사였으나 스위스 및 이탈리아의 가족기업인 지중해해운(MSC)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프랑스 해운정보업체 알파라이너에 의하면 이달 기준 MSC의 컨테이너 해운 시장 점유율은 17.4%였으며 2위 머스크는 16.6%였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에서 2·4분기에 선적한 컨테이너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7.4%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컨테이너 해운 수요가 전년에 비해 -1~1% 범위에서 증감한다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실제 연간 수요가 2·4분기 수요 감소 때문에 예상 범위 아래쪽에 머물 것이라고 추정했다.
회사 측은 수요 감소에 대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이 계속해서 소비 심리와 성장 기대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 평했다.
머스크는 특히 유럽 지역의 둔화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비 수요가 감소하면서 항구와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컨테이너의 정체 우려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유럽에서 공급망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최종 소비자 단계 수요가 줄었다는 이유로 항구와 창고에 컨테이너를 그대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에 따른 항구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과 역시 핵심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머스크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송료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기록적인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의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늘어난 217억달러( 284552억원)로 집계됐다.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는 4일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에 평균 해운 요금이 약 80% 뛰었다며 이익 전망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물류 업계에서 정체 및 수급 혼란이 계속되면서 해운 요금 전망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이어 "요금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앞으로도 크게
요동칠 수 있다
" 고 내다봤다.

화물이 또 해냈다… 대한항공, 영업익 3배↑
대한항공은 여객이 점차 회복되고, 화물 선전도 이어지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올랐다고 4일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33324억원, 영업이익 73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1%, 27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익은 4504억원으로 246% 늘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주요 국가에서 국경을 개방하자 여객 수요 회복과 화물 부문의 선전이 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대한항공은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742억원이다.
2분기 화물 매출도 44% 늘어난 2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화물매출은 러시아 전쟁 장기화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 공급망 혼란 속에서도 자동차·반도체 등에 대한 수요 증가와 진단키트 등 품목의 유치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여객 수요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뎌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공급을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하반기 화물사업은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밸리 카고(여객기 화물수송) 확대 등으로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 활용, 지역별 시장 변동에 맞춘 노선 운영 등을 통해 기재(장비) 운영 최적화와 수익 극대화에 주력한다.
< 출처 : 중소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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